
(국가데이터처 제공)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부산지역 출생아수가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건수도 9.9%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부산은 8월에 1133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이는 지난해 8월보다 65명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 1~8월 누계 기준으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한 9255명을 기록했다
부산의 8월 혼인 건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7% 증가한 1023건이다. 국가데이터처는 “코로나19 당시 억제됐던 결혼 수요가 엔데믹 이후 지속해서 늘고, 2차 에코붐 세대(1991~1995년생)가 30대 초반 연령대로 진입한 것이 혼인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부산 사망자 수는 8월 기준 2191명이다. 따라서 8월 지역의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1058명 수준이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