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시는21일 연제구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온기공감(溫氣共感) 토크콘서트’를 열고 청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소통하며 내년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청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사회복지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 주재로 열린 ‘시설 종사자와의 오픈 토크’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현장에서 느낀 점, 애로사항을 발표하고, 청년의 주거·고용 안정, 종사자 처우개선 등과 관련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복지 현장에서 종사자가 겪는 어려움을 전하며 종사자 처우개선, 업무환경 개선, 사회복지시설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후, 시민 참여형 복지에 대한 향후 계획,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대비한 부산형 통합돌봄 모델, 청년 주거안정 대책 등 시의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6천300명을 대상으로 한 내년도 처우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시간외근무수당은 월 5시간에서 10시간으로 확대, 복지포인트는 연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관리자 수당으로 월 5만 원이 신규 지급되며, 여성·아동분야 종사자에게는 명절수당과 가족수당이 신규 지급된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손길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우리시와 함께 따뜻한 공동체 부산을 만들어 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