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5년 10월 16일

사회

우울증·불안장애 환자 200만명 넘어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진료를 받은 국민이 200만명을 넘어섰고, 아동·청소년 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불안장애 진료 환자는 총 2002914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우울증 환자는 2020832483명에서 20241106658명으로 32.9%(274175) 증가했다. 특히 10세 미만 연령대의 증가율이 118.2%로 전 연령 중 가장 높았다.

성별로 보면 10세 미만 남아의 우울증 진료 인원이 591명에서 1437명으로 143.1% 급증했다. 10대 여성의 증가율 88.8%, 10세 미만 여아는 81.3% 늘었다.

불안장애 환자도 2020745198명에서 지난해 896256명으로 20.3% 증가했다. 특히 10대는 73.2%, 10세 미만은 66.3% 늘어났다.

백 의원은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이 악화하고 있다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전했다.

김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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