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5년 10월 03일

사회

60대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 해마다 증가

60대 이상 노인 연령대의 보이스피싱 피해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8월 기준, 60대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전체 16765명 중 5131명으로 30.6%를 차지했고, 이는 전 연령대와 비교해 가장 높은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자 연령대별 현황에 따르면, 20258월 기준, 60대 이상 보이스피싱 현황은 5131명으로 30.6%를 차지해, 202016%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가 2020년도 3만여 건에서 202318천여 건, 20242만여 건으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음에도, 60대 이상 피해 건수는 5천여 건을 유지하고 있고, 피해 비율은 202016%, 202220%, 202425%, 2025년 상반기에만 30.6%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보이스 피싱 전체 피해액은 20207000억 원에서 20234472억 원대로 감소했다가 20248545억 원, 20258월 기준 8856억 원대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자료에서는 20대 이하의 보이스피싱 피해율도 60대 이상 피해 현황과 비슷한 추세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인순 의원은 “60대 이상 노인 연령대의 보이스피싱 피해 증가는 어르신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라며 피해를 막기 위한 행동 지침이 일상 속에 생활화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홍보와 예방 교육 특히 금융교육이 필요하다특히 어르신들이 격차 없이 정보서비스에 원활하게 접근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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