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5년 10월 03일

사회

부산 거점형 지역양성평등센터, 세대 공감 소통 토크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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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거점형 지역양성평등센터(이하 부산양성평등센터)는 지난 27일 오후 2, 도모헌 강연장 다할에서 청년과 중장년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대 공감 소통 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의 주거·안전·돌봄이라는 일상적 의제를 자유롭게 논의하고 성평등한 정주환경과 지역 인프라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 장민지 교수(경남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는 자신의 저서 여자들은 집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난다에 담긴 이야기를 바탕으로, 부산이 직면한 주거·안전·돌봄 과제를 젠더 시선으로 풀어내며 성평등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논의의 문을 열었다.

이어진 토크 세션에서는 부산 시민을 대표하는 청년·중장년 패널 6인이 참여해 정주환경 개선과 성평등한 지역 인프라 조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토론에서는 주거 안정과 안전망 확충, 돌봄 체계 강화, 성평등 인프라 조성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의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동네 기반 재난 대응 교육 강화, 공공기관을 활용한 세대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 청년과 중장년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이 제시됐다.

부산양성평등센터는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제안된 의견을 행정기관에 전달하고, 부산시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윤지영 원장은 세대가 함께 머무는 도시의 미래를 성평등의 관점에서 이야기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이번 논의를 계기로 청년과 중장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성평등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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