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은 22일 오후 성매매 피해 청소년 지원시설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성매매 추방주간(9.19.~9.25.)을 계기로 청소년 지원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과 종사자를 격려하고, 청소년의 원활한 사회복귀와 자립기반 강화에 필요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성착취 피해자는 사회적 낙인과 편견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취업과 진학 등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청소년 지원시설(전국 12곳)에서는, 상담 및 숙식 제공, 진학교육 등 성착취 피해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사회로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담 및 구조, 교육·회복 지원 등을 지원하는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온라인 성착취 예방을 위한 ‘온라인 성착취 상담 채널(디포유스)’과 ‘온라인 그루밍 안심앱’ 운영을 통해 피해 상담·수사 연계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착취 피해 청소년의 안정적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 청소년이 지원시설을 퇴소할 경우 퇴소 자립지원수당을 지원해 주거 및 생계 등 실질적인 자립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SNS 등 온라인 성매매 유도·알선 모니터링 및 단속,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의무 사업자 대상 의무조치 점검 등 온라인 기반 청소년 성착취를 예방하기 위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은 “온라인을 포함하여 청소년들에 대한 성착취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복귀를 위한 실질적 자립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현장 관계자 등 시민사회 및 전문가들과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