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5년 09월 17일

사회

부산교육청 ‘다기능 조리로봇’ 학교 급식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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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튀김·볶음·국을 조리하는 다기능 조리로봇을 부산·경남권 최초로 일부 학교 급식실에 도입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로부터 조리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강도 높은 업무를 줄이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2025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한국로보틱스와 컨소시엄으로 공동 참여해 지난 5월 최종과제로 선정됐으며, 국비 25천만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67천만원으로 최근 금정초·남일고·부산체고 등 3개 학교에 전기솥과 로봇팔이 결합한 다기능 조리로봇을 설치했다.

교육청은 12일 오후 금정구 장전동 금정초등학교에서 교육청, 시의회 및 로봇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형 다기능 조리로봇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로봇은 튀김·볶음·3가지 조리공정이 가능한 다기능 유형으로 부산시교육청이 집중 교체하고 있는 전기솥과 결합하는 부산형 조리로봇모델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김석준 교육감, 강무길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교육청 소관부서 관계자, 학교장 및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산 학교에 최초로 설치된 조리로봇의 작동 모습을 확인하고 로봇이 조리한 음식을 시식하는 기회도 가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 급식실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단순한 기술의 적용을 넘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의 제공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환경을 준비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앞으로도 조리종사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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