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이하 이젠센터)는 9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교제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대시민 캠페인-‘나는 당신의 통제 대상이 아니다’(#NUYC, #NotUnderYourControl)-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년층을 비롯한 시민들이 교제폭력 문제를 함께 성찰하고, 예방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젠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교제폭력 카드뉴스를 활용한 댓글 이벤트가 열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 시내 330개 버스 정류장 안내기에도 카드뉴스와 QR코드가 게시돼 현장에서 바로 온라인 이벤트에 접속하여 참여할 수 있다.
특히,오는 9월 18일 동명대학교 축제 현장에서는 약 100여 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NUYC(#NotUnderYourControl)’ 챌린지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교제폭력 예방 문구를 작성하거나 스티커를 붙이고 해당 사진을 본인 SNS에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이젠센터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교제폭력 예방 실천을 일상으로 확산시키고, 청년층을 비롯한 시민사회의 자발적 참여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의 신설 분야인 교제폭력 예방교육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폭력 예방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부산 시민 대상으로 누구나, 어디든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이젠센터(070-8803-5510)로 문의하면 된다. 스토킹 등 교제폭력 피해자는 이젠센터 (051-1366, https://www.egen.or.kr/대표 홈페이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