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5년 09월 08일

사회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내년 국가사업으로 확대 시행

광주시에서 처음 도입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가 내년부터 국가사업으로 확대 시행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가 일·가정 양립 지원책의 핵심으로 육아기 10시 출근제를 확정해, 2026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이로써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학부모는 하루 1시간 근무를 줄여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을 보장받는다.

시가 기업에 인건비 손실분을 보전하면서 근로자는 자녀를 돌보고, 기업은 인력운영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정부는 광주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 대상을 넓혔다.

적용 범위를 초등학생 부모에서 유아 자녀를 둔 부모까지 확대하고, 지원 기간도 2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늘렸다. 이는 지난달 29일 확정된 2026년 정부 예산안에도 반영되면서 제도의 전국화가 현실화됐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4.5일제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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