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5년 08월 28일

사회

부산시 6월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시도 중 1위

부산시는 올해 6월 출생아 수가 1114명으로 나타나, 전년 동월 대비 전국 시도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달 972명 대비 142명 증가했고, 증가율은 14.6%.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의 출생아 수는 1995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전국 평균 증가폭은 9.4%. 지역별로는 부산(14.6%)에 이어 대전(13.3%) 광주 충북(12.1%) 경남(10.9%) 순이다.

이와 함께, 부산의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는 690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6423) 대비 481(7.5%) 많았다.

아울러, 부산의 올해 6월 혼인 건수는 96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5, 12.3% 증가했다. 상반기 혼인 건수는 6255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565, 9.9%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 증가율 7.1% 대비 2.8%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통계청은 지난해 출생 통계 확정자료도 발표했다. 부산의 경우 지난 2월 잠정 발표와 같은 출생아 수 1363명으로 전년대비 197명을 늘었고, 합계출산율은 0.68명으로 전년대비 0.02명 증가했다. 이는 9년 만에 동반 반등이다.

군별 출생아 수는 부산진구(1613)가 가장 많았고 해운대구(1430) 동래구(1208) 북구(1149) 사하구(123) 순이다.

군별 합계출산율은 강서구(0.97)가 가장 높았고 기장군(0.88) 동래구(0.76) 영도구(0.75) 북구(0.74) 순이다.

부산시는 이러한 저출생 반등 추세는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결혼·임신·출산·육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부산형 맞춤 정책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출산·양육가정에 힘이 되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저출생을 극복하고 양육에 대한 부모 부담을 줄이며, 함께 키우는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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