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청소년부’로 확대 개편하기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김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7일 여성가족부 확대 개편을 위한 정부조직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우선 여성가족부의 명칭을 ‘성평등가족청소년부’로 변경하고 기능을 보강해 성평등 정책을 포괄적으로 담당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영·유아 보육을 제외한 아동 관련 사무를 보건복지부에서 성평등가족청소년부로 이관, 아동·청소년 정책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김한규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철학에 발맞춰 정부조직법 개정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가족청소년부의 개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17일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과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등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성가족부 확대 개편 방안 토론회’를 열고 정부조직 개편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