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여성기업인협회 초대 회장에 반명숙 ㈜자연지애·(주)동현기업 대표가 취임했다. 부산여성기업인협회는 24일 부산진구 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회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 손대진 BNK부산은행 부행장(부산영업그룹장),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 강철호 부산시의회 의원과 부산여성기업인협회 김정순 명예회장,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여성기업인협회는 지난 3월 28일 창립해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여성기업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 안정적인 경영 여건 조성, 창업 촉진, 능력 향상을 통해 여성기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됐다.
반영숙 회장은 “초대회장의 직책은 단순한 직위가 아닌, 여성기업인의 도전과 성장, 그리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소중한 소명”이라며 “각 분과의 전문성과 경쟁력를 강화하고, 우수 여성기업 제품을 적극 홍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과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진출과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은 물론, 차세대 여성기업인 육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성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성기업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과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며 “특히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창업 촉진, 경제 참여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며, 부산이 역동적인 ‘위케이션(Wecation) 도시’로 도약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드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및 디지털 전환 시대에 여성들의 섬세한 적응력과 창의성, 소통, 협업 능력이 더욱 각광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여성 기업인들의 혁신적인 노력을 통해 부산이 발전하고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여성기업인협회 초대 임원진은 반명숙 초대회장((주)자연지애·(주)동현기업), 김정순 명예회장((주)한국담수토부), 변희자 수석부회장(러닝플러스(주)), 차수자 총무부회장(한성기획), 김유미(좋은환경)·정귀자 부회장((주)청복건설), 김정림 특별부회장((주)비앤에이서비스), 원성남 감사(천광종합건설(주)), 조미옥 재무이사(3H 지압침대 기장센터), 김자원((주)보고통상)·이지현((주)대림플러스운수·천우도장)·최화자((주)국일안전)·신미옥(대한기술개발(주))·전미옥이사((주)마야램푸드)로 구성됐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