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허브도시 부산 범여성추진협의회는 오는 27일(금) 오후1시 20분 부산광역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초청 특별강연을 연다.
이날 특강은 글로벌허브도시부산 범여성추진협의회(이하 범여성추진협)가 지난해부터 열어온 글로벌부산여성포럼 4회차 강연으로 마련된다. 특별강사로 참여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필요성과 부산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는 범여성추진협 포럼을 주관하는 6명의 공동대표와 송숙희 상임고문 등 30여명의 운영위원들이 준비위원으로 함께하고 부산지역 시민사회 및 여성인사 오피니언 리더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12월 21일 창립한 글로벌허브도시부산 범여성추진협의회는 앞서 2030엑스포 부산유치를 위해 결성되었던 부산지역 여성단체 기관 등 대표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단체다. 여성들의 결집된 에너지를 해체하기 아쉬워, 지역현안과 여성문제 해결을 위해 범여성추진협의체를 존속키로 한 것으로 이름만 변경됐다.
이후 범여성추진협의회는 지역 최대 현안인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여성의 역할 모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고, 공부하는 여성포럼을 위해 지난 2024년 7월부터 정기적으로 글로벌 부산여성포럼을 개최해왔다.
제1회 글로벌 부산여성포럼은 김희정 김미애 서지영 등 부산지역 여성국회의원을 초청, ‘글로벌 허브도시특별법 제정을 위한 여성의 역할과 부산여성의 권익증진’ 등 2개 의제를 중심으로 간담회를 가졌고, 2025년 2월 2차 포럼은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혁신홀에서 손정호 경성대 겸임교수 초청 ‘인공지능과 과거 현재 미래’ 특강을 가졌다. 또 제3회 글로벌 부산여성포럼은 지난 4월 22일 이재혁 부산외대 명예교수를 초청,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과 문화소통능력을 주제로 특강을 갖기도 했다.
지난 2024년 9월 4일 국회소통관을 찾아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조속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부산지역 범시민추진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200여 부산지역 기관단체와 연대해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기자회견에는 이헌승 전재수 이성권 정동만 조승환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밖에도 지난 2024년 11월 28일엔 범여성추진협 10명의 대표단이 국회를 방문, 국회의원 300여명에게 여성들이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하고 국회 소통관에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날 역시 이헌승 김희정 이성권 서지영 김미애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에 동참해 지역의 절실한 현안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을 남부권 중추도시,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 성장의 양대축으로 도약시키는 제도적 기반이 되게 만들 법안으로 부산을 명실공히 물류·금융·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특구 지정과 특례 등을 담고 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및 경쟁력강화 위원회’를 구성해 5년 단위 종합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등 부산의 중장기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