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간호사회(회장 박남희)는 제54회 국제간호사의 날(5월 12일)을 기념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총 1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초록우산 동구 어린이식당’에 1000만 원, 덕천종합사회복지관(통합어울림센터 덕천어울락)에 500만 원이 각각 전달됐다.
초록우산 동구 어린이식당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식사와 돌봄을 제공하는 지역 밀착형 아동복지 사업으로, 현재 동구 내 4곳에서 주 1회 운영된다.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아동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덕천종합사회복지관은 통합어울림센터 ‘덕천어울락’을 통해 지역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여가, 정서 지원 등 통합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금은 노인 대상 복지서비스의 질 향상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남희 회장은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간호사들의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간호사의 전문성과 따뜻한 손길이 지역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