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오는 27일부터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기여한 모범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기위해 ‘2025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포상’ 후보를 공모한다.
국민 누구나 유공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7월 11일까지 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추천 대상은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고 가족친화경영 이행 기간이 2년 이상인 기업 또는 기관 중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촉진과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곳이다.
추천을 받은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공개검증 및 공적심사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에 대통령 표창(3점), 국무총리 표창(5점), 여성가족부장관 표창(10점) 등 총 18점을 수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대홍기획은 출산지원금 상향(첫째 30→50만원, 둘째 이상 30→200만원 등), 태아보험료 및 난임 시술 지원금 남성 직원까지 확대 등 가족친화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으며, 주식회사 슈프리마는 무이자 주택 대출(최대 5억 원) 및 기숙사 제공(최대 2년), 주 4.5일 근무제, 이주비 첫 회 100만 원 및 생활안정자금 매월 30만 원 지원(최대 2년) 등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최성지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근로자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제 업무 환경에서 가족친화제도가 원활히 운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여성가족부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의 실효성 있는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 확산하여 가족친화적인 직장 문화가 사회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