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5년 06월 12일

사회

‘20대 여성 결혼의향 크게 늘어’… 결혼·출산에 긍정적 인식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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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결혼과 출산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긍정적 인식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 3월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결혼에 대한 긍정인식과 출산 의향이 동반 상승했으며, 특히 20대 여성의 결혼의향이 지난해 356.6%에서 올해 같은 달 64.0%7.4%나 상승했다.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 확대됐고, 무자녀층의 출산 의향은 지난해 3월 대비 7%p이상 높아졌다.

정부의 저출생 대응정책 중 국민들의 인지도와 기대효과가 모두 높은 정책과제는 신혼·출산·다자녀 가구대상 주택공급 확대, 주거 안정이 결혼과 출산의 핵심요인임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라고 위원회는 풀이했다.

정책 만족도에서는 돌봄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9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향후 일·가정양립을 위해 개선돼야 할 과제로는 직장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가장 높았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최근 합계출산율의 반등과 혼인건수 증가 등에 이어, 결혼과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변화라며, “특히 출산 의향이 계속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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