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 9일 오후 2시 부산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기념행사를 갖고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5월 12일부터 18일까지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을 맞아, 나날이 증가하는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해 홍보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시, 시교육청, 부산경찰청,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부산 지역 학부모와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부산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해 시와 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부산경찰청(청장 김수환),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이 ‘부산지역 청소년 보호 및 도박 예방·치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연계 체계 구축,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 및 홍보사업의 공동 추진,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상담, 치료 및 치유지원 체계 구축,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및 개선을 위한 정보공유 및 현장 협력 등이다.
이번 부산지역 편을 시작으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기념행사는 대전과 서울에서 릴레이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우리시는 청소년 도박 예방 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계기관과 함께 예방교육, 상담지원, 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소년 보호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김유혜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