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들이 함께하는 ‘2025년 저출생 대응 부산지역연대 정기회의’가 지난 8일 도모헌 컨퍼런스룸인 ‘취람’에서 개최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저출생 및 인구감소라는 구조적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참여 기관·단체들의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지역연대 차원의 공동 대응사업 및 캠페인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일·생활균형을 위한 가족친화제도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돌봄체계 강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또한, 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할 공동 대응사업으로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한 연합 캠페인 ▲가족 대상 공동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관 간 자원 및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 등의 방안도 논의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박정미 본부장은 “부산 지역의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통계 수치가 아닌, 지역 사회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인 만큼 앞으로 진행될 참여 기관·단체들의 활동이 지역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