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시 여성회관에서 운영하는 부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부산새일센터)는 지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결혼이민여성 호텔객실관리사 직장적응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직장적응체험 프로그램은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우수 취업 직종에 대한 교육과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해, 업무 이해와 실무 경험으로 취업 달성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결혼이민여성으로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형 휴가지 원격 근무추진 등으로 구인 수요가 높은 ‘호텔객실관리사’ 직종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3일간 아스티 호텔(동구 소재) 객실에서 예비 호텔객실관리사 일과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객실 정비 전 객실 입장 방법에서부터 가장 중요한 베드메이킹, 객실 유형별 정비 방법을 실습하고, 호텔객실관리사 작업 공간인 린넨실에 방문해 각종 전문 용어도 익혔다. 부산새일센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취업 연계를 위한 사후관리를 지속,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취업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실습에 참여한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막연히 생각만 했던 호텔 객실 정비를 직접 해 보게 되어 뜻깊었고, 몸은 힘들었지만 취업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 잡을 수 있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수임 시 여성회관장은 “'호텔객실관리사'는 우리시에서 구직자와 구인처 사이에서 각광 받는 직종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일자리를 계속 발굴하고 양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