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5년 04월 04일

사회

한국 청소년 신체활동 세계 최하위…여학생이 더 심각

20250328_115828.png

(질병관리청 제공)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비율이 전 세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7일 발간한 청소년 신체활동 추이 관련 요인을 주제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이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을 한 비율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 결과 전 세계에서 가장 낮았다.

WHO2016146개국을 대상으로 국가 간 청소년 신체활동 부족률을 비교한 결과, 한국 청소년의 신체활동 부족률은 94.2%로 조사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전체 평균(81.0%)보다 13.2%포인트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국내 청소년의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7.3%에 그쳤다. 최근 10년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타 국가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남성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420.5%에서 202425.1%로 늘었고, 여성 청소년(7.4%8.9%)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201516.8%에서 202421.5%, 고등학생은 11.9%에서 12.9%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주 3일 이상 팔굽혀펴기 등 근력강화운동을 실천한 비율도 남성 청소년(37.6%)이 여성 청소년(10.7%)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매일 10분 이상 걷기를 실천한 청소년은 2022년 기준 남학생 59.8%, 여학생 55.2%로 조사됐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최근 10년간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나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수준이라며 청소년의 신체활동 증가를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시윤 기자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