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창설 72년 만에 세 번째 여성 총경이 나왔다.
해양경찰청은 최근 인사기획계장 송영주(48. 사진) 경정이 승진하면서 조직 내 세 번째 여성 총경이 탄생하였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여성 총경 승진은 2017년 박경순 총경, 2021년 승진한 고유미 총경 이후 4년 만이다.
송영주 경정은, 1977년 경기 평택 출신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해양경찰청에 입직했다. 그간 기획, 인사, 해양안전, 수상레저, 수사, 함정 등 주요 부서업무를 두루 거치면서 해양경찰 내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가진 리더로 평가 받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조직 내 젊은 인재를 발탁하는 속진형 간부후보제를 최초 기획했고, 인사제도를 과감하게 개선해 직무역량 중심의 해양경찰청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송영주 총경 승진 후보자는, “언니와 누나처럼 따뜻하고 섬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원들을 포용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함으로써 바다 가족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