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공)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반등했다. 합계출산율도 0.75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0.03명 증가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2023년 0.72명보다 0.03명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2018년(0.98명) 처음 1명대 아래를 기록한 후 8년 연속으로 하향곡선을 이어가고 있었다.
9년 연속 하락은 멈췄지만, 2022년 기준 OECD 회원국의 평균 출산율인 1.51명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출생아 수도 9년 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8300명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3.6%로 2016년(-7.3%)부터 8년간 이어오던 감소세를 깨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연간 출생아는 2015년 43만8420명에서 2016년 40만6243명으로 3만2000여명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8년 연속 급감했다. 2017년 35만7771명으로 30만명대로 떨어졌고, 2020년부터는 2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저출생 기조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나타나고 있는 혼인 증가세가 출생아 수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