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8일 오후 2시 동구청 대강당에서 일신기독병원 아기 30만 명 출생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일신기독병원’은 1952년 호주장로교 선교사이자 의료인 맥켄지 자매(매혜란, 매혜영)에 의해 설립됐으며, 6·25전쟁으로 의료기관이 없었던 부산에 ‘일신부인병원’으로 시작한 부산 최초 여성·영유아병원이다.
2022년에는 부산 시민의 의료생활과 관련된 기억과 발전상을 공유하는 부산 미래유산에 선정된 바 있다. 일신기독병원의 30만 번째 출생 아기는 지난해 12월 13일에 태어난 남자아이다.
이번 행사에는 그간 일신기독병원에서 태어난 5만둥이, 10만둥이, 20만둥이, 25만둥이, 쌍둥이, 다둥이가족 등도 초청해 30만 명 출생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30만둥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고 대한민국 모든 도시 중 아이 키우기에는 ‘부산이 제일 좋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