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47만 부산 소상공인의 저출생 위기 극복과 휴폐업 부담완화를 위해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11일 시와 케이비(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가 체결한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을 지원 중인 케이비(KB)금융그룹의 사업비(30억 원) 전액 지원으로 추진된다.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은 크게 ▲소상공인 출산·육아 대체인건비 지원 ▲소상공인 공공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응원금 지원, 총 3개의 소상공인 출산·양육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기존 출산·육아 정책으로 지원이 어려웠던 소상공인 사업장의 대체인력 인건비를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해 소상공인 휴폐업을 사전 방지한다. 공공아이돌봄서비스 이용금액을 월 최대 60시간,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해 돌봄 수요가 있는 부모 소상공인들의 양육 부담을 완화한다. 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은 영세 임차 소상공인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육아응원금을 지원해 출산 및 육아를 응원한다.
시는 오는 18일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3주간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 누리집(kbbsbsc.kr)을 통해 지원 대상을 신청받는다. 이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1차 선정 후 서류 검토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수행기관인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부산경제진흥원) 콜센터(1833-3665)로 전화 문의하거나 지원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케이비(KB)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이번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이 우리시 소상공인들이 가정과 일터에서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고,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