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24 부산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1985년에 국제연합(UN)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12월 5일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부터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를 촉진하고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정·운영 중이다.
또한, ‘자원봉사자의 날’부터 1주일간을 ‘자원봉사주간’으로 정해, 자원봉사와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개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 캠페인 동참, 온기나눔 자봉이 카카오 이모티콘 배포 등)을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송상조 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식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자원봉사 유공 국민훈장 석류장 1점, 대통령표창 1점, 국무총리표창 1점, 행정안전부장관표창 7점, 부산광역시장표창 27점, 부산광역시의회의장표창 4점, 부산광역시교육감상 3점, 자원봉사 명예장(자원봉사 누적 실적 1만 시간 이상) 16점, 자원봉사 금배지(자원봉사 누적 실적 3천 시간, 당해연도 5백 시간 이상) 17점 등 총 94점을 수여했다.
특히,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 최복순(1949년생) 자원봉사자는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으로 자원봉사의 영역을 확장하는 등 44년 동안 한결같은 봉사 정신과 사명감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선행을 몸소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곳곳을 누비며 부산을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께 존경과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그 노고와 고마움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분위기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