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창단한 부산 금정구 ‘금정구립 여성합창단’이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금정구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에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금정구립 여성합창단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지역 주민들에게 열려 있다.
이번 행사는 금정구립 여성합창단이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이며, 관객들에게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총 세 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먼 후일’, ‘Mama’s Life’, 그리고 ‘엄마가 딸에게’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곡들이 준비되었다. 해금 연주자 윤해승과 테너 전병호도 특별출연하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정된 부산광역시 금정구 여성합창단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올해 초 공개모집을 통해 지휘자와 반주자 등 총 45명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합창단은 구·군 여성연합합창 페스티벌과 같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행복찾음’ 음악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금정구립 여성합창단의 첫 연주회를 통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하모니로 낭만적인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