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1일

사회

세계적 수준 ‘부산문학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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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 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산문학관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202311월 부산 문인들과 문학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정한 최종안을 수용해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문학관건립 부지는 어린이대공원, 에덴유원지 등도 검토됐으나, 주차난, 부지 협소성, 산림훼손 우려, 높은 경사로에 따른 접근성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해(2023) 11월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에서 '금정구 만남의 광장'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문학관의 규모는 연면적 4천 제곱미터(), 사업비는 총 290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어 시는 지난 10월 개최한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에 중앙투자심사에 대응할 수 있는 부산문학관건립 대안으로, 만남의 광장 일원에 기존의 건립안인 연면적 4천 제곱미터() 보다 4백 제곱미터() 줄어든 연면적 36백 제곱미터() 규모의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 과정 중에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관련 안건이 상정·의결돼 현재 시행령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2024.10.18~11.27.) 중에 있으며,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 사업 규모 조정 없이 원안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부산문학관이 부산 문학계의 숙원사업인 만큼 건축 미학적으로나 전시콘텐츠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문학관이 되도록 202311월 건립추진위원회 결정안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부산문학관2027년 착공해 2028년 완공 예정이다.

부산문학관은 문학전시실, 수장고, 창작실, 강의실, 학예실, 북카페 등으로 구성되며, 부산 문학, 인문 정신 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진흥하는데 상당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노력으로 지자체의 300억 원 미만의 문화·체육시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시 자체 투자심사 대상으로 변경되면, 내년 초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국제공모로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문학인과 시민을 위해 '부산문학관'을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세계적 수준의 문학관으로 건립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유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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