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7월 03일

사회

부산시, 26세 여성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부산시 유두종 접종.png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전국 시·도 최초로 7월부터 26세 여성(1997년생) 대상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등 주요질환에 대한 90퍼센트(%)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가 있으며,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가 올해 4부산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 시민에게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사업에 참여할 구·군의 신청을 받아, 시내 15개 구·(중구 제외)에서 시범사업을 처음 시행한다.

2024년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 기준(18~26세 저소득층 여성)을 토대로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인 26세 여성(주민등록상 1997년생)에게 비용을 지원한다.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1회 접종 시 1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백신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4가 또는 9가 백신, 2종 가운데 본인이 선택해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기관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따른 구·군별 지정 위탁의료기관(249)으로, 자세한 현황은 15개 구·군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충분한 면역력을 획득하기 위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유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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