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5월 19일

사회

“청년 여성의 대표성과 정치참여 확대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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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여성이라서, 페미니스트라서 차별을 겪고 전통적인 성 역할을 요구당하는 여성들이 정치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여성단체연합은 올해로 제10회째 여성인권대학을 진행하며, 지난 12일 부산시 동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페미니스트 여성청년 정치:주변에서 중심으로를 개최했다.

특강은 젠더정치연구소 여··연 권수현 대표가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 권 대표는 한국 국회의 여성의원 수가 세계 121위에 불과하다는 사실과 우리나라의 각시도별 여성 국회의원 비율 등을 통계수치로 살폈고, 30대 이만의 청년은 전무한 현실을 지적했다.

또 정치분야에서 페미니스트이면서 여성, 청년이라면 다중차별의 복합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정치참여가 어려우며 중장년 남성가부장 중심과 거대 양당 중심의 정당정치 구조와 제도, 문화가 만연하다는데 참가자들이 공감했다.

특히 할당제 도입이 실효성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럼에도 청년 여성의 대표성과 참여확대를 위해서는 경제적 배경과 경험을 가진 청년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활동 실행, 역략강화 프로그램 실시, 청년 여성이 현실정치에 개입하는 디딤돌로서 사회운동 지원, 국제행사 대표단에 청년 여성 대표를 포함한 성별균형 원칙 적용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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