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2년 05월 24일

사회

부산 한부모가족, ‘양육비와 교육비 부담’ 가장 크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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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부모가족들은 양육비와 교육비 부담을 자녀 양육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부산지역 한부모가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부산지역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연구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부모 가족이 자녀양육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양육비 및 교육비 부담으로 전체 66.9%에 달했다. 자녀가 혼자 보내는 시간은 2018년 평균 3.49시간에서 2021년 평균 4.36시간으로 증가했다. ‘5시간 이상혼자보내는 경우는 201818.1%에서 202136.3%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자녀들은 게임이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하면서 지낸다49.7%로 높게 나타났다.

한부모가족 중 현재 경제활동을 하는 응답률은 68.2%, 201875.2%에서 202168.2%로 감소, 저소득 한부모는 62.8%로 더욱 낮아졌다. 저소득 한부모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는 자녀를 돌봐줄 데가 없어서201817.3%에서 202121.2%로 증가했다.

특히 전 배우자로부터 자녀 양육비 지원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비율은 30.3%로 한부모가족 10가구 중 7가구는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부산 한부모가족의 58.4%가 경제적 수입이 줄어든 것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55.3%는 가사노동과 돌봄시간이 늘어나고, 55.2%‘는 자녀 학습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한부모가족 지원을 위해, 부산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역할과 기능 활성화로 정보접근성이 낮은 한부모에게 종합정보제공 전담 창구 역할을 수행하도록 전담인력 배치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의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신청 간소화, 지자체 차원의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조례개정 등을 제안했다.

오경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은 가족형태의 변화는 단지 외형적 측면에 그치지 않고, 가족가치관과 정부정책의 변화를 가져온다면서 부산 한부모가족의 어려움에 효과적 대응을 위해 정기적인 실태조사와 생활밀착형 정책실천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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