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6일

사회

지역인재 양성위한 뜻있는 장학사업 올해로 10년째

 
대동.jpg
 
재단법인 대동장학재단(이사장김명옥)은 2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중구청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10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엔 김명옥이사장, 박광훈 이사(서울시립대학교 경영대학 학장)를 비롯 장학재단 이사들과 김은숙 중구청장, 김영면 중구의회 의장, 이영숙 민주평통 부산 부의장, 임무성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회장 등 지역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출범이후 계속해서 장학금 지급대상과 금액을 매년 증가시켜 온 대동장학재단은 올해에도 부산지역 고등학생 36명에게 각 1백만원, 대학생 13명에게 각 2백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각각 전달했다.
 
대동장학재단은 설립자이신 김명옥 이사장이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적 혜택을 제공할 목적으로 15억원의 사재를 출연, 이를 기반으로대동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부산시 교육청의 법인 설립허가와 등기를 마치고 2005년부터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현재는 장학금을 추가 출연, 서울시 강남구 소재 상업용 건물의 임대사업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단 설립 이듬해인 2006년 30명의 고등학생에게 제1회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제2회 36명, 제3회 45명, 제4회 51명, 제5회 50명, 제6회 45명, 제7회 40명, 제8회 40명, 제9회 40명에게 각 1인당 1백만원의 장학금을 꾸준히 지급해 왔다.
 
이후 2011년부터는 장학금 지급 대상을 대학생에게도 확대해, 2011년 대학생 5명, 2012년 10명, 2013년 10명, 2014년 15명에게 각각 2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장학금을 수령한 학생들이 보내온 감사의 편지를 받을 때 감동과 보람이 크다”는 김 이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우리나라의 후진양성에 조금이나마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옥 이사장은 1960년도부터 부산시 중구 남포동에서 약 25년간 대동약국을 직접 경영하다가 현재는 아들 박창훈 사장에게 이양, 운영하고 있다.“지역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김 이사장은 특히 가정형편의 어려움으로 청소년과 젊은 인재들이 꿈을 접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열어왔다.
 
현재 단체활동은 줄이고 아직도 현역에서 여성경제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 이사장은 그동안 부산광역시여성정책자문위원, 여성경제인연합회부회장, 부산시중구평통위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부산지역 원로회 회장을 역임, 활발한활동을 해왔다.
 

김유혜민 기자
[2015년 11월 20일 제70호 17면]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