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부산항일학생의거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경성대학교 부설 한국학연구소와 (사)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사업회(이사장 이탁희)는 23일 오전 11시 어린이대공원 내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탑앞에서 기념식을 갖고 이어 오후 2시부터 경성대학교 누리소강당에서 '광복70주년 부산항일학생의거 75주년 기념 전국학술세미나'를 연다.
이날 학술발표는 좌장인 최경숙 부산외대 교수의 진행아래 '부산항일학생의거의 인식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강대민 경성대 교수가 기조발제를 한다.
배석만 고려대 교수가 '전시체제기 부산지역 주요기업체의 경영실태' 발표에 대해 배진영 경성대 교수가 토론을, 박철규 경상대 교수의 '1930년대 말~1940년대 초 부산경남지역의 학생독립운동' 주제발표에는 심현호 경성대 교수가 토론을 맡는다.
또 광복회 이상국씨의 '매일신보 기사를 통해서 본 부산항일학생의거의 재인식' 주제발표에 대해 독립기념관 김형목씨가 토론을 한다.
부산항일학생의거는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계승했던 부산의 대규모 항일독립운동. 이를 기념해 매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올해는 서울-부산 이어달리기 행사를 갖는다.
지난 10월 10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출정식 이후 부산 출발지는 오전 7시 40분 구덕운동장에서 출발, 오전 9시 40분 초어린이대공원에 도착한 후 10시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탑 앞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2015년 11월 20일 제70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