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의 ‘우리는 하나데이 프로젝트’가 올해 대통령직속 자문기관인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우수사례 심사 결과 ‘우수상’을 받았다.
2014년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 우수사례에서 ‘희망디딤돌 복지공동체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2015년에도 ‘우수상’을 받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우리는 하나데이 프로젝트’는 민·관이 협력해 내·외국인간의 이질감과 갈등을 해소하고 다문화인의 안정된 정착 및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사업.
사상구는 그동안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부산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이주민문화센터 등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참여와 소통이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해왔다. 또 외국인 무료진료의 날, 다문화가족 운영 음식업소 후견인제 등을 운영하여 외국인 정착을 지원하고 다문화 특화거리, 다문화나눔터 등 통합의 공간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다문화인과 지역 주민간의 자연스런 어울림을 통해 차별과 편견이 없는 따뜻한 사상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통합 우수사례 발표회 및 시상식’은 지난 9일 대전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전국 국민통합 우수사례 기관·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유시윤 기자
[2015년 11월 20일 제70호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