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는 ‘2016년 여성친화도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성과 분석과 중장기계획(2015~2019)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평등·안전·건강·참여 등 4개 분야에 대해 54개의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성과 분석과 중장기계획(2015~2019)을 토대로 검토한 결과 평등·안전·건강·참여 등 4개 분야에 대해 54개의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했다고 25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평등 분야는 여성위원참여 확대와 임산부 배려 민원창구 운영등 7개 사업 △안전 분야는 공립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복합건립, 워킹맘 워킹대디 지원사업 등 21개 △건강 분야는 건강마을 만들기, 초・중학교 친환경 급식 사업 등 12개 △참여 분야는 여성친화도시 주민 공모사업, 작은 도서관 활성화 등 14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3년째 추진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주민 공모사업으로 '직장맘 영유아 간병서비스'와 '토닥토닥 캠페인' 2개 사업을 추진한다. 연제구청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서 모두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해 여성과 가족의 안전과 배려가 보장되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연제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 4년째를 맞는 만큼 구민들이 체감하고 혜택이 고루 돌아가는 다함께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제구는 2012년 11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2014년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여성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계획 수립과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괄목할 만한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시윤 기자
[2016년 3월 30일 제74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