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청렴도는 56점으로 168개 국 가운데 37위. 세계 경제력 순위가 11위인 반면 국가 청렴수준은 OECD국가 34개 국 중 27, 아시아 주요국가 중 6위 등 하위권 수준을 면하지 못하고 있어 국가의 위상제고가 필요한 때, 청렴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민 주도의 바람이 불고있다.
지난 3월 4일 창원대학교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사)청렴코리아(상임대표 정완규) 주최로 청렴대한민국을 위한 청렴문화 확산 세미나 및 대한민국 청렴정책 부산경남지역 동남권 위원위촉식을 시작으로 전국에 청렴정책위 조직을 확산해 체계적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앞서 청렴코리아는 지난 1월 1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2층에서 천만인 청렴 서약식 및 반부패 근절 중앙 선포대회 겸 자랑스런 청렴한국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기도.
청렴사회 구현과 국가의 도덕성 회복을 기치로 창설된 (사)청렴코리아는 공공과 민간부문의 청렴환경조성과 반부패근절을 목적으로 청렴한 나라 청렴한 국민 청렴한 정치를 위해 설립된 단체.
청렴코리아는 국민과 함께하는 청렴한 사회를 이룩하는 인물 등 살신성인의 정신을 발휘하는 시민들과 공직자, 낮은 곳에서 국가 발전에 공헌한 인사 등을 발굴 시상하는 청렴한국인 대상 시상도 겸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부산경남지역 청렴정책위원 위촉 및 ‘대한민국 청렴 문화확산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박성호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청렴 문화 혁신”이라는 주제로 5분간 발표를 진행, 청렴시민운동에 대한 문화확산 및 인증네트워크 부분에 공감을 얻었다.
박성호 국회의원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청렴도 평가와 위상을 회복해야 하며, 유․청소년 교육을 통한 청렴 지도자 양성과 국민들의 청렴사회 인식을 위한 캠페인 시민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민․관․학의 각 계층이 참여하는 청렴정책 연구, 사회갈등문제 해결을 위한 청렴분쟁조정위원회 구성, ‘UN 세계 반부패의 날’에 맞춘 국제청렴네트워크 활동 등의 사업을 그 목적을 다함에 국가와 민족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자”고 주장했다.
이번 동남권 위원에는 박성호 국회의원, 창원대 정차근 교수, 부산 변호사회 이사 한민열 변호사, 부산여성뉴스 유순희대표 등 동남권 각 계 명망있는 인사들이 위촉되었으며 앞으로 청렴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달려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사)청렴코리아 정완규 상임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위촉된 청렴정책위원들이 청렴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면서 “반부패 홍보 활동, 청렴인증 제도 개발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청렴코리아는 그동안 청렴 대한민국을 위한 노력을 해온만큼 앞으로도 각종 세미나와 청렴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시에 청렴한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청렴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과 청렴교육, 청렴댓글달기운동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2016년 3월 30일 제74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