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5월 3일(화)~9월 21일(수)까지 초․중․고 20개교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콘서트’를 운영한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콘서트’를 운영한다.
이 콘서트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공감 능력을 키워 학생과 교사가 서로 믿고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인문학콘서트는 5월 3일 부산남중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7개교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소통하는 삶을 위한 인문학’이란 주제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사)정세청세(대표 허
아람) 박용준 편집장을 비롯한 4명의 전문 강사가 돌아가면서 인문학의 기본 정신인 도덕적
품성, 비판적 지성, 예술적 감성 등 3가지 키워드로 강연한다.
또한, 강연 전에 학생들에게 강연주제와 관련한 질문지를 나눠주고 스스로 주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준 후 소감이나 질문할 내용을 미리 제출하게 해 이를 강연 중에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를 통해 일방적인 강의 위주의 딱딱한 강연에서 벗어나 강사와 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학생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며 “이를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2016년 5월 25일 제76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