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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여성행동 ‘사드배치 절대 안 돼’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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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단체연합등은 지난 8일 오전 11시 3.8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사드반대캠페인을 펼쳤다.


부산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부산여성단체연합과 부산민중의꿈 여성운동 등이 참여한 사드반대부산여성행
동은 지난 8일 오전 11시 부산 주재 미국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109주년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내외 여성단체들과 함께 사드 반대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부산여성단체연합 장선화 대표는 “사드로 우리의 안전을 지킬 수 없으며 오히려 한반도를 전쟁의 위험에 몰아넣고 있다. 적대정책을 폐기하고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부산민중의꿈여성운동 박오숙 본부장은 “뉴스를 보면 한반도에서 곧 전쟁이 날것처럼 무시무시하다. 여성들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사드배치 철회를 위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반대 김천대책위 여성활동가는 “대선을 앞두고 안보위기를 조장하는 행위를 규탄하며 사드철회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계여성평화선언문 낭독을 통해 “사드배치나 한미군사훈련으로 국가 안보와 평화를 지킬 수 없다. 평화는 대결이아니라 대화가 답이다” 주장했다.


이날 일부 회원들은 사드 배치가 한반도를 전쟁의 위험에 몰아넣고 죽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의미로 해골 복장을 하고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박정은 기자

[2017324일 제8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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