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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여성행동, ‘평화의 소녀상 지키자’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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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행동은 지난달 25일 낮 12시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후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2017 수요시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부산여성회와 부산여성단체연합,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부산여성사회교육원, (사)부산여성의전화 등 24개 단체회원들로 구성된 부산여성행동은 이날 굴욕적인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무효화 할 것과 ‘평화의 소녀상’이 살아있는 역사가 되도록 하기 위한 수요시위를 계속 이어 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집회에서 금곡중학교 2학년 학생 2명이 위안부 문제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전했고, 편국자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부산지부 회장, 대학생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변정희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소장이 발언을 이어갔다.


이들은 장선화 부산여성행동 대표가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10억 엔으로 전쟁 범죄에 면죄부를 안긴 최악의 외교참사인 한일 위안부 합의는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평화의 소녀상은 위안부 문제를 잊지 않고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국민들의 주인된 권리와
의지의 표현이며,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민주권, 국민승리의 상징이다. 부산여성 행동은 소녀상건립에 머물지 않고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여성행동은 ‘한·일 일본군위안부’ 협상안에 대해 즉각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지난해 1월부터 초량동에 위치한 일본영사관 인근에서 수요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2017223일 제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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