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석근)는 지난 11월 14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하늘다리(출입데크)에서 ‘2017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김치나눔은 올해 부산 최초, 최대규모로서 34개 기업·단체들이 후원한 1억6천6백여만원의 후원과 함께 2,000여명의각계각층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연말 이웃사랑나눔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마트, 세정나눔재단, 부산도시가스, 고리원자력봉사대, 좋은데이나눔재단 등 기업 임직원 및 가족들, 외국인, 학부모봉사단, 대학생 등이 어우러져 35여톤의 김치를 담궈 소외계층, 홀로어르신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 무료급식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또한 부산지역 대표 사찰인 삼광사에서 후원한 쌀 15톤(10kg 1,500포)을 김치와 함께 전달했다. 그 외에도 후원받은 푸드트럭에서 어묵, 커피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행운권 이벤트, 참여기업 깃발존(포토존), 공연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올해 김치나눔은 전년보다 참가기업 및 후원금 및 후원물품이 6천여 만 원 증가, 불경기 속 기업 사랑나눔의 좋은 사례가 됐다.
박수연 기자
[2017년 11월 17일 제94호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