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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찾아가는 현장맞춤형 대체인력 여성일자리 창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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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김름이)이 실시한 2017현장맞춤형 대체인력 여성일자리 창출사업 우수사례 발표회 및 협약체결식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수영구 호메르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대체인력 채용으로 업무 공백을 해소하고 대체인력이 정규직으로 취업한 성공적 사례 등 육아휴직 부담없이 육아중인 휴직근로자 등 정책의 수혜로 업무효과를 창출한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나와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새로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모두113개 업체. 이날 대표 기업들이 참석,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부산지역 5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여성일자리 창출과 육아휴직 부담없는 직장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례발표자로 나선 (주)일승(대표 박재환) 관계자는 “재무회계인력이 출산휴가를 신청함에 따라 갑작스런 인력수급에 곤란을 겪던 중 대체인력 프로그램을 컨설팅받고 추천을 받아 대체인력을 고용중인데 사전 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업무적응도도 높았고, 일도 잘하고 있어 추후 정직원으로 고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대체인력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나 세금감면 등의 지원이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군작전사 바다별 어린이집 박희영 원장은 “둘째 자녀 출산을 위해 출산전후 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복귀한 직원이 셋째자녀를 임신 출산하게 되어 대체인력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게 됐다”며 “근무현장 인수인계 적응단계 과정이 참으로 유용해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었고, 채용에 있어 인력개발센터를 통해 모든 접수과정을 거친터라 채용 절차가 간소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부의 출산장려시책으로 출산육아기 휴직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현장에서는 퇴직금, 4대 보험등 부담이 따른다”며 “휴직자가 복직한 후에 주는 장려금 지급 방식도 복직과 상관없이 매월 기관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업체와 현장의 부담을 덜어주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후 다시 복직한 복지개발원의 워킹맘은 “1년 육아휴직 후 다시 직장으로 돌아오니 과거에 기계적으로 일했던과 달리 일에 대한 의미가 달라지고 양육하며 일하는 엄마로서도 훨씬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대체인력으로 참여했던 전업맘들이 커리어를 쌓는 기회로 활용, 경제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혜민 기자

[20171222일 제95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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