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4월 10일 장안일반산업단지에 ‘안델센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안델센어린이집’은 2016년 4월 녹산국가산업단지의 ‘녹산산단바른어린이집’과 올해 1월 센텀시티산업단지 ‘센텀가온어린이집’ 개원에 이은 제3호 어린이집이다.
장안일반산업단지는 자동차 부품기계장비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곳으로 젊은 직원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어 보육수요가높은 지역이다. ‘안델센어린이집’은 장안일반산업단지 내 7개 중소기업이 참여하였고, △부산시는 산단 내 설치 지원을 위해 공원조성계획과 산단 실시계획 등을 변경하였다.
△기장군에서 부지 제공 △부산시와 근로복지공단이 설치비 포함 총 16억원을 지원하는 등 기관별 적극적인 협치와 협업이 있었기에 추진이 가능했다. 개원식은 지난 4월 10일 오후 2시 안델센어린이집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근로복지공단 관계자, 부산경제진흥원장, 참여기업 대표,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경과보고, 개원사, 기념사, 축사, 우리의 다짐, 테이프커팅, 떡케익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안델센어린이집’처럼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해서는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대표의 의지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기업 중 대표기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안델센어린이집‘도 7개 기업의 대표들이 함께 뜻을 모았고, 부산경제진흥원장이 중소기업들을 대표하여 설치를추진해주어 개원할 수 있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형 출산장려 대책인 ‘아이·맘 부산 플랜’의 일환으로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 확충과 더불어 산업단지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하여 부산에 좋은 보육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부미 인턴기자
[2018년 4월 20일 제99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