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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7회 우키시마호폭침 희생자 합동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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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3주년 기념 제7회 폭침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우키시마호폭침한국희생자추모협회(공동회장 김희로 이옥희) 주최로 24일 오후 5시 30분 부산 중구 수미르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제7회 행사에는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우키시마호폭침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일본의 만행 규탄, 일본의 공식사죄와 배상으로 이끌어내는데 남북이 협력해야 함을 천명하고, 8천여 희생자 영령들의 혼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조국의 진정한 광복으로 나아가는 동포애적 참여를 범국민 시국선언으로 채택했다.


협회는 이미 지난 2003년 9월 29일 평양인민문화공전 원탁회의실에서 남과 북, 그리고 해외동포가 참가한 가운데 ‘우키시마호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평양토론회’도개최된 바 있어 앞으로도 남북간 협력과공동논의를 통해 우키시마호 사건 진상규명에 앞장서는 등 대일본 과거청산 문제를 민족 공조속에 대응해 나가는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협회는 2003년 평양토론회에 이어 남측 토론회가 조만간 남북교류의 일환으로 개최되기를 촉구하며, 향후 부산위령제가 남북공동주최 범민족 위령제로 확대되어 범민족 추모문화제로 승화시키는 등 일본의 전범 청산과 남북평화통일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식전공연에는 매년 참석해온 일본현지 왕인후예 일본인이라고 자처하는 ‘잔토밴드’ 팀이 친선 방문해 연주에 적극 동참했고, 시국선언에는 한국자유총연맹부산지부도 함께 했다. 이날 추모식은 진상규명회 전제진 회장의 경과보고와 계획발표, 김희로 상임공동회장의 대회사, 한영용 유족대표 위원장의인사 등 합동위령제와 참가 내빈 헌화 헌다 분향이 이어졌다.

[2018824일 제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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