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6일

사회

부산 합계출산율 0.85명…혼인 건수도 크게 감소

올해 3분기 부산의 합계출산율이 0.85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출산율에 영향을 미치는 혼인 건수도 크게 감소해 인구 절벽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부산의 경우 전국 평균 0.95명에 미치지 못하고,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0.75) 다음으로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89월 및 3분기 인구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 부산의 출생아 수는 4600명으로 지난해 3분기(5255)보다 655(12.5%) 줄었다.

올해 3분기 부산의 합계출산율(0.85)으로 지난해 3분기(0.95)보다 0.10명이 더 줄었다. 전국 평균치도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4분기에 0.94명이었다가 올해 1분기에는 1.07명을 기록했으나 2분기 0.97, 3분기 0.95명으로 감소했다.

부산의 혼인건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부산의 올해 1~9월 혼인건수는 1800건으로 전년 동기(11800)보다 8.5%(1000)나 급감했다. 이는 1~9월 전국 평균 혼인건수 감소율(-4.5%)2배이다.

 

김유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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