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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생태운동 시민단체 연대 '부산환경회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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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34개 환경·생태운동 시민단체의 상설연대체인 ‘부산환경회의’가 13일 출범했다. 부산환경회의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창립총회를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부산환경회의는 ‘생태적 가치’, ‘지속가능한 사회’를 핵심 가치로 환경생태 현안에 대한 지역사회 담론을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부산의 미래를 위해 참여 단체간 협력과 연대를 추구한다. 참여단체는 낙동강공동체, 먹는물부산시민네트워크,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WCA 등 34개 단체다.

내년에 공동 대응할 환경 사안으로 ▲환경조직 예산 확대 ▲낙동강 하구 보전미세먼지 없는 푸른 부산 ▲자원순환사회 ▲부산 맑은 물 공급 ▲탈핵, 에너지전환 등 17개 과제가 선정됐다. 또한 환경·생태운동 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에코센터 민간 위탁 및 권역별환경센터 확대 ▲환경의 날 기념식 ▲부산환경회의 역량강화 캠프 등을 추진 한다.

부산환경회의는 “인간과 사회, 자연생명의 보전과 공생을 우선하는 시민주권의 환경정의, 인간존엄을 바탕으로 구축된 부산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NGO의 본 목적인 정부와 시장에 대한 비판·감시를 넘어 대안정책을 제시하는 협치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진 기자

[20181119일 제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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