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여성 친화적인 사회적 경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여성친화 협동조합 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성들의 창업운영과 경영활동 역량을 강화해 경력 단절 후 재취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돌봄 분야나 문화‧교육서비스 등 협동조합 형태의 창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창업 준비부터 사후관리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와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예비협동조합 4곳을 선발한 뒤 창업동아리를 구성하고, 전문가 조언 등을 제공해 실제 창업까지 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성친화 협동조합 간 상생협약을 체결해, 정보 교환과 협업을 통한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한 회의도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성친화 협동조합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설립된 협동조합은 ▲더공감협동조합 ▲좋은돌봄협동조합 ▲교육공동체혜윰협동조합 총 3개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동조합 창업 지원으로 여성의 소액·소규모 창업이 활성화되고, 협업을 통한 안정적인 여성 자영업자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 및 협동조합 참여 희망자는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로(051-501-8946) 문의하면 된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