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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운대에서 한 달 살기 도전하는 외국인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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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패턴이 바뀌고 있다. 단체로 움직이는 패키지여행에서 개인 또는 소그룹여행자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뿐만아니라 외국에서 한 달 살기 형태의 여행도 유행한다. 한국인들이 기후와 물가를 고려하여 동남아 소도시에서 한달 이상 장기체류하면서 지역 사람들과 교류하고 그 주변을 여행하는 형태다.

역으로 한국과 부산을 체험하기 위해 오는 외국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장산역 14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의 춘천 변에 문을 연 홈스테이 어학원은 쉐어하우스를 갖추고 영어권 여행자들을 받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외국인들을 선별해서 한 달에서 1년씩 함께 살고 있다.

현재는 캐나다, 말레이시아, 독일, 미국, 중국 등에서 온 젊은 외국인들 20명이살고 있다. 월 40만 원 정도의 숙박비와 수강료를 내고 한국어를 배우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 영어를 못하는 한국인 영어 왕초보들이 함께 할 수 있고 부산과 한국 곳곳을 함께 여행하고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문화교류를 하고 있다.

글로벌 쉐어하우스는 4층으로 되어 있는데 3층은 여러 개의 숙소의 방이 있고 4층은 주방과 발코니가 있어서 함께 여러 나라의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은 12개의 카페 테이블이 놓여있어 외국인들과 1:1, 1:3 등 소규모 수업과 스터디를 함께할 수 있는 문화교류와 대화의 광장이다. (문의: 743-7905)


김영춘 기자

[2019523일 제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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