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6일

사회

정부 주요 부처 ‘양성평등 전담부서’ 신설

문화예술계, 교육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성폭력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 주요 부처에 양성평등 전담부서를 설치한다.

여성가족부는 교육부·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국방부, 대검찰청, 경찰청 8개 기관에 양성평등 전담부서(양성평등정책담당관)를 신설하는 직제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미투 문제 현안 영역인 학교, 체육·문화예술계, 직장 등을 소관하는 교육부·법무부·문체부·복지부·고용부에 양성평등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경찰청·대검찰청은 지난해 임시로 설치한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을 정규 직제에 반영하고, 국방부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담당 인력을 보강한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각 부처 소관 영역의 성희롱·성폭력 근절 업무를 총괄하고, 양성평등 관점을 정책에 반영한다.

여가부는 앞으로 양성평등 전담부서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범정부 협력·총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양성평등은 지속가능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모든 사회적 이슈와 결부돼 있어 범부처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각 부처 전담부서가 정착돼 역할과 기능을 다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유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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