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11월 1일 ‘제12회 다자녀가정의 날’을 맞아 화목한 모범가정과 손자녀를 돌보는 모범 조부모, 출산친화기업(단체)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
이번 포상은 아이들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다자녀가정을 우대하고, 이를 통해 출산을 장려하며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오는 9월 23일까지 16개 구·군에서 추천 받는다. 대상자는 ▲다자녀 모범가정 10명 ▲손자녀를 돌보고 있는 조부모 2명 ▲지역사회 출산장려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소속 직원에 대한 출산장려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단체) 2곳이다.
모범가정과 조부모는 현재 3년 이상 부산시에 거주한 자를 기준으로 하며 출산친화기업(단체)는 현재 부산에 입주(등록)한 지 2년 이상 된 기업(단체)을 기준으로 한다. 추천권자는 구청장·군수와 기관·단체장이며 공적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자에게는 오는 11월 1일 다자녀가정의 날 기념식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제출서류는 추천서와 공적조서, 증빙자료 등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출산보육과(☎051-888-1566) 또는 주소지 관할 구·군의 복지부서에 문의하면 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모범 다자녀가정과 출산친화기업(단체) 포상이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출산친화적인 기업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