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성향숙)에서 운영하는 부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공동생활가정형 주거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저소득 무주택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가구는 6가구이며 오는 30일(금)까지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 선정은 입주자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자립 가능성과 주거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검토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 시 70만원 내외의 입주자 부담금과 월세를 부담하면 최장 6년 동안 임대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다. 입주 후에는 입주자 상담 및 사례관리, 자조모임, 교육·문화 프로그램, 직업 훈련 및 취업 연계, 지역사회 자원 연계, 아이돌봄서비스 무상 지원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립을 준비할 수 있다.
저소득 무주택 한부모가족에게 임대보증금을 지원해주는 공동생활가정형 주거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진행돼 현재 전국 1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부산시는 2009년부터 저소득 부자가족 주거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무주택 한부모가족의 주거지원 및 자립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생활가정형 주거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다양한 가족의 주거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2018년 부산시 저소득 한부모가족 실태조사’결과, 한부모가족 지원 정책 및 서비스 중 가장 긴급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한 1순위 응답 중 ‘임대아파트 입주우선권 부여 및 전세융자금 보조’가 8.3%로 나타났으며, 임대택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주택물량이 한정적이어서 공공주택에 대한 정책이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자세한 모집 안내 및 신청 방법에 대한 관련 정보는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bsfc.familynet.or.kr) 알림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은 기자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