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최근 ‘부산광역시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를 열어 오는 2020년 3월 1일 개원하는 3개 매입형유치원에 대한 교명을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내년에 문을 여는 매입형유치원은 북구 금곡동 유치원 2곳과 사상구 엄궁동 유치원 1곳 등 모두 3곳이다.
이 가운데 북구 금곡동 유치원 2곳의 경우 아이들의 꿈이 확장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이라는 의미로 ‘금곡나래유치원’과 ‘화명꿈유치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사상구 엄궁동 유치원의 경우 누리(세상)에서 모두 함께라는 의미로 ‘엄궁누리유치원’으로 정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교명심의위원회의 결정을 담은 ‘부산광역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내년 1월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천정숙 지원과장은 “부산 첫 매입형유치원의 교명을 교명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심사숙고해 선정했다”며 “새로 제정한 교명이 해당 유치원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진 기자